맥북을 사용하는 유저분들은 아시겠지만 국내 맥북 충전기에 기본으로 딸려 있는 덕헤드는 접지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 충전하며 노트북을 사용할 때 전기가 찌릿찌릿하게 오르는 경험을 하셨을 거예요.
저도 충전할 땐 되도록이면 맥북을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요. 더욱 무서운건 이렇게 전류가 누설되는 게 맥북의 수명을 줄게 한다고 합니다.
맥북 정품 충전기를 온전하게 다시 구입하자니 저렴하지 못한 가격에 부담이되고,
또 정품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자니 예전에 충전기 잘못 사용했다 고장 난 애플 제품들이 떠올라서 망설여졌습니다.
맥쓰사나 아사모 카페에서 열심히 검색해서 알아낸 두들플러그 제품의 맥북 덕헤드를 추천받았는데요. 실로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어 맥북 유저들에게 공유해보고자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맥북 충전기 접지 덕헤드 두들플러그 사용기
저는 맥북에어 2018 13인치 제품을 사용 중으로 구입 시 기본 제공받았던 충전기 사양은 45W MacSafe2로 확인됩니다.
두들플러그의 맥북 접지 덕헤드 입니다.
제품의 뒷면에 MacSafe와 MacSafe2, 10W, 12W, 29W USB 전원 어댑터와 호환된다고 적혀있습니다.
박스 뒷면의 호환성 정보는 무시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적혀있는 제품 외에도 덕헤드를 교체하는 맥북 정품 충전기라면 웬만해선 호환이 되는 걸로 확인됩니다.
(왼)애플 정품 덕헤드 (오)두들플러그 덕헤드
애플 정품 맥북 덕헤드와 비교해봤을 때 두들플러그 제품이 조금 더 투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록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직접 사용해본 결과 가격 대비 (약 2만 원) 충전도 잘 되고, 전기도 오르지 않는 점이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방향에 맞춰 잡아 올리면 애플 덕헤드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두들플러그와의 일체감이 생각했던 것보다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투박한 모습만 조금 더 보완된다면 애플 정품 충전기만큼의 휴대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들플러그는 두들잇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제가 구입한 화이트 블루 색상 외에도 체리블라썸, 블랙의 두 가지 선택지가 더 있습니다.
맥북 정품 충전기와 비교했을 때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뽕을 뽑을 수 있는 덕헤드 제품으로, 맥북 사용자라면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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