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기가 좋지 않아 다른 나라로 여행 가기 어려워서인지 여권을 서랍에서 꺼낸 기간이 오래된 것 같아요. 다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일상이 돌아온다면 비행기 타고 최대한 멀리 여행 가는 걸 꿈꾸시겠죠? 다만 해외여행 가기 전 주의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여권 유효기간이랍니다.
해외여행을 갈 때면 여권의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출국이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분들이 쉽게 놓치는 부분이 바로 여권 유효기간인데요. 10년짜리의 여권을 발급받아도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6개월 남은 여권을 보면 마음이 급해지는데요! 오늘은 여권 갱신 시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 안내해드릴게요.
“여권 갱신 필수 준비물”
1. 신분증
2. 여권 사진 1장 (최근 6개월 이내 촬영)
3. 구여권
4. 수수료
위 여권 갱신 필수 준비물을 지참해서 구청/시청 등의 여권민원실 부서로 방문을 하면 되는데요.
구비되어 있는 여권 발급 신청서를 작성 후 준비물과 함께 직원에게 제출하면 여권 재발급받을 수 있답니다.
여권 재발급 시에는 여권의 종류와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재발급의 경우 영문 로마자 표기는 필요하지 않아요. 본인 신분증의 경우에는 사진과 주민번호가 표기되어 있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 등록증을 지참하시면 됩니다.
여권 사진 크기의 경우 일반 증명사진과 규격이 다르다는 것 이미 여권을 한번 발급받으셨던 분들은 여권 재발급이 어렵지 않겠죠?
전자여권이 아닌 경우에는 사진 2매가 필요하고, 일반적인 여권의 경우에는 1매의 사진이 필요하답니다.
여권 사진 크기는 가로 3.5cm/ 세로 4.5cm에 맞춘 정면 사진이어야 하며, 정수리에서 턱끝까지의 길이가 3.2cm~3.6cm여야 합니다.
또 배경색은 무조건 흰색으로 지정되어야 하며 표정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마, 턱, 눈썹, 귀가 나와야 하며 미용렌즈나 안경, 선글라스의 착용이 불가합니다. 다만 종교적인 의상은 일상시에 항상 착용하는 경우에 따라 촬영이 가능하답니다.
여권 재발급 수수료는 어떻게 될까요?
여권은 크게 복수여권과 단수여권으로 나눠 구분할 수 있는데요. 복수여권은 여권의 유효기간이 5년/10년 기간의 여권이며, 단수여권은 여권 유효기간이 1년 이내의 기간을 지닌 여권을 의미합니다.
복수여권 유효기간 10년의 48면 53,000원
복수여권 유효기간 10년의 24면 50,000원입니다.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최대 5년 이하의 여권으로 발급이 가능한데요. 복수여권 유효기간 5년은 8세의 나이를 기준으로 여권 발급 수수료에 차이가 있답니다.
[8세 이상]
복수여권 유효기간 5년의 48면 45,000원
복수여권 유효기간 5년의 24면 35,000원
[8세 미만]
복수여권 유효기간 5년의 48면 33,000원
복수여권 유효기간 5년의 24면 30,000원
단수여권은 1년 이내 유효기간 20,000원입니다.
유효기간 만료로 인한 재발급이 아닌,
분실 재발급/ 훼손 재발급/ 정보 변경 재발급/ 사증란 부족 재발급/ 행정기관 착오로 인한 재발급의 경우에는 일반 여권 재발급 준비물 + 해당 사유 증빙 관련한 자료를 함께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일반 수수료와 동일하지만 잔여 유효기간 부여 재발급 수수료는 25,000원이 부과됩니다.
여권을 재발급받을 때, 유효기간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꼭! 구여권을 함께 지참하며 방문해주셔야 합니다. 구여권은 사용이 불가하도록 천공 후 다시 돌려주니 참고해주세요.
여권 재발급 필수 준비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요즘은 유효기간 만료기간이 다가올 때쯤 SMS로 사전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고 하더라고요.
여권 만료 문자를 받는 대로 미리미리 갱신해두면 여행 갈 때 급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되겠죠.
여행에서 신분증 역할을 해주는 여권인 만큼 평소에도 잊지 말고 관리해주는 게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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